강드림재단, 장학생 70명에 1200불씩 전달
지난 3일 한인 의류업체 엣지마인 강창근(사진) 회장이 설립한 비영리재단 ‘강드림재단’이 올해 장학생을 선발해 발표했다. 이날 대학진학 예정자, 대학생과 대학원생 총 70명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됐다. 이들에게는 장학증서와 1200달러 장학금이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장학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줌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장학생 모집 공고 후 수많은 지원서가 접수됐다. 자기소개서, 성적표, 지원자가 장래희망 등 포부를 밝힌 비디오 영상 등을 토대로 장학생을 선정했다. 지원자의 학업성취도, 재정상황,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원자들이 솔직한 모습이 담긴 비디오 영상을 통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온라인 발표를 통해 선발 사실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재단 설립자인 강창근 회장은 “장학금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내가 더 고맙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지원자들이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모습에서 큰 희망을 느꼈다”고 설명을 더했다. 강 회장은 내년부터 장학금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드림재단은 2013년 강창근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재단은 매년 다양한 비영리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강 회장은 “이미 재단 기금은 마련돼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생들이 훗날 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강드림재단 장학생 강드림재단 장학생 선발 장학생 측은 장학생